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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SURREALISM” MARINE SERRE의 2020SS CAMPAIGN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창조의 퓨처리즘!

공상 과학적 상상력과 디지털 기술이 그려낸 우리의 미래??!

누가 실제 사람이고 누가 디지털 아바타인지 알 수 없는 세계!

#Mixture of hope&activities

#real-like Surreal

#creative futurism

캠페인 영상을 찍으라고 했더니, 공상 과학 영화를 찍은 브랜드가 있다는데??!! 바로 Marine Serre의 2020 SS 캠페인 영상인 Marée Noire! 제목의 뜻이 ‘흑조(검은 조류)’라는 것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기름 유출, 가뭄 ,인간의 이기주의 등으로 나타나게 될 모습을 마치 게임과도 같은 표현법으로 담아내며 초현실적이지만 실제와 구분이 되지 않는, 몰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게 이 영상의 목적이었다고. Marine Serre의 캠페인 영상은 “에덴(Eden)”, “가뭄(the Drought)”, “단절(Breach)”, “진일보(the Pass)”의 총 네가지 에피소드를 5분 내로 보여주며 독특한 메시지와 영상미를 가득가득 보여줌..! 😎

심즈(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나 등장할 법한 독특한 생김새의 여성이 물 밖을 걸어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된 이 영상은 환경오염의 고통을 못이긴 사람들이 결국 반란을 일으켜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서사로 이어지는데…(두둥탁) 🔥🔥

솔직히 한번 봐선 이해 안될 줄거리 해석 나갑니다.

▲ 원시적인 늪(습지)로부터 초승달 무늬가 온몸을 뒤덮은 양서류 인간(아바타)이 노란 구체들과 함께 걸어 나오자, 기름을 뒤집어 쓰고 늘어진 것만 같았던 여성들이 눈을 뜸. 선사 시대부터 원초적 생명의 공간이었던 습지를 통해, 과거에 분명히 존재하였지만, 미래에 반드시 복원해야 할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것. [endif]

▲ 가뭄으로 갈라진 땅 위로 빅토리아 시대 상류층 여성의 복식을 한 여성들이 파이프 앞을 지키고 서 있음. 이는 작년 서유럽을 휩쓸었던 건조한 더위에서 영감을 받은 챕터. 이 때 가뭄 같은 자연 재해의 피해를 심화 시키는 것은 일부 사람들의 이기심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파이프는 재해 속 부패한 인간 문명을 의미한다는 깊은 뜻이…!!

▲ 모델들이 파이프라인을 망치질을 하고, 불꽃 스파크가 튀는 장면이 등장. 앞선 챕터에서 부패한 인간 문명의 상징이었던 파이프라인을 부수면서, 결국 재해 속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묘사.

▲ 불타오르는 산 속에서 늑대와 함께 고고히 사막을 걷는 고독한 여성의 모습이 강렬한 라스트 씬을 남긴 4챕터.

불은 모든 것을 정화하였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여 현재 품은 희망과 그로 인해 취한 행동은 우리를 다음 시대로 나아가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

→ 첫번째 ‘미래주의’라고하면 무조건 우주와 은색 공간만 떠올리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 영상 속 자연의 공간은 사실 게임 맵핑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실물보다 더 실제적이고 몰입적인 ‘디지털 네이처‘야말로 시대에 맞춰 변모한 퓨처리즘이 아닐까!

→ 두번째는 더 복잡미묘한 생각을 갖게 만들어주는데, ‘어디 까지가 실사이고 어디 부터가 그래픽인지’ 알 수 없다는 것. 여기서 등장하는 모델들의 절반은 실제 사람이 아니라 AI 디지털 아바타라고..! (처음엔 리터치 보정을 강하게 한 줄 알았지…누가 사람이고 누가 디지털 아바타인지 구별해보는 것도 영상의 숨은 재미라고 말하겠음)

실제 사람은 물론 자연 지물까지 디지털 기술로 재연하면서 현실을 초월하여 더 현실같은 ‘초’현실주의의 탄생!! 과학의 발전으로 공상과학 소설의 내용이 현실화 되는 시대, Marine Serre가 앞으로도 보여줄 초현실적 상상력, 앞으로도 지켜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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