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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ISM 부활?!

[CODE : HUMAN] 패션브랜드가 그려낸 ‘미래의 포스트 인류시대’ 공상과학영화 한편 같은 Prada의 19FW Campaign

하이엔드 브랜드 ‘프라다(Prada)’가 중국의 아티스트 카오페이 (Cao Fei, Artist)와 협력한 '코드 휴먼(Code Huma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웨이보에서 2,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20세의 중국 메가 인플루언서 카이 쉬쿤(Cai Shu Kun)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캠페인마다 감도 높은 미장센으로 이슈를 만들어 온 프라다의 네임밸류를 입증하듯, 마치 공상과학 영화 한편처럼 몰입감있는 연출이 인상적이며, 다가오는 FW시즌 퓨처리즘 트렌드의 컴백을 짐작해볼 수 있게 한다.

‘코드 휴먼(Code Human)’ 캠페인 영상은 미래의 이른바 포스트 인류시대(Post-Anthropocene)를 배경으로 복제인간이 현실에 존재하는 Sci-Fi 세계를 보여주었다. 여느 20대 청년과 다름없어 보이는 주인공이 ‘인류박물관(Museum of Mankind)’에 방문했다가 자신과 얼굴과 똑같이 생긴 인류의 한 ‘표본’을 마주하게 된다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인간처럼 보였던 주인공, 카이쉬쿤은 Real인가? 로봇인가 복제품인가?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짧고 강렬한 이 영상을 통해, 실제로 인형같은 외모를 지닌 인기 절정의 주인공이 복제가 되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고, 멀지 않은 미래로 느껴진다.

과거 매우 먼 미래를 상상력만으로 그려낸 공상과학영화들은 과학기술분야에서 큰 영감을 주고, 당시 앞서나갔던 상상력은 실제로 테크놀로지의 성장동력으로써, ‘스마트워치’처럼 실제로 많은 부분이 현실화됐다. 2020년을 앞둔 2019년, 새로운 Decade 를 맞아 과거 공상과학 장르의 르네상스시대처럼 충만한 상상력으로 먼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 Prada ‘Code Human’ 캠페인 영상 이미지

▲ Prada 19FW 컬렉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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