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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의 부활?!

‘팔프로렌(Palace X Ralph Lauren)’?

폴로 랄프 로렌의 말을 탄 스케이터 크루,

전통 TD브랜드와 스트릿브랜드의 예상치 못한 절묘한 조합

PALACE RALPH LAUREN 1

PALACE RALPH LAUREN 2

올해 50주년을 맞은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과 런던 스케이트 브랜드 ‘팔라스(Palace)’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웨스턴 풍의 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이 영상에서,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을 상징하는 말 위에 ‘팔라스(Palace)’의 프로 스케이터 크루들이 오른다. 이 말과 함께, 옛 폭스바겐 폴로 Mk2와 BMW 3 시리즈 E30이 흙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반된 요소들의 기묘한 만남을 통해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번 두 브랜드의 협업 소식은 거리에 광고판을 세워 알리는 프로젝트를 통해, 도쿄 시부야 교차로에서부터 서울 성수동, 도산공원 사거리 전광판, 파리, 런던 거리 등 세계 곳곳에 알려졌고,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브랜드의 협업은 출시 전 부터 젊은 소비자층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 협업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트렌디한 스트리트 브랜드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 TD브랜드들이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전통적인 브랜드들이 젊은 브랜드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Youth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Youth DNA를 수혈한 ‘폴로 랄프 로렌’이 장기 침체에 빠진 TD브랜드들의 어두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폭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영상에서는 이번 시즌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의 실물들 또한 엿볼 수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제품 전반에 새겨 넣은 합작 로고이다. 팔라스의 젊은 감각과 랄프 로렌의 고유한 헤리티지의 융합체인 이 매력 포인트는 코로듀이 다운 재킷과 럭비 셔츠, 플란넬 셔츠, 스웨트셔츠 등, 제품들의 디자인 곳곳에 들어가 꾸며 준다. 의류와 함께 모자, 로퍼, 가방, 곰 인형 등 두 브랜드의 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아이템들과 보드를 타고 '킥플립'을 하는 폴로 베어 스웨트 셔츠 등의 아이템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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