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종(種)의 출현, CLAN STATE
“Into a New Kind of World”
2020년을 바라보며, 미래 비전을 제시한 NO KA'OI의 FW18시즌 캠페인
매 시즌 스포츠웨어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하는 독특한 실루엣과 감성으로 액티브 마켓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고 있는 브랜드 노카오이(NO KA’OI)가 다가오는 2020년을 맞아 향후 브랜드의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비전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하와이어로 ‘우수한’이라는 뜻을 지닌 노카오이(NO KA’OI)는 지난 5월 강렬하게 불타올랐던 화산섬(HAWAII BIG ISLAND)이 지닌 본연의 강한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의 새로운 환경과 영역을 개척해나갈 CLAN의 모습을 에너제틱하게 표현했다.
이번 시즌 노카오이는 ‘액션 꾸띄르(Action Couture)’라는 컨셉을 제시, 어반 스트릿웨어(Urban Streetwear)와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에 기원을 둔 새로운 애슬레저웨어의 개념을 정의하고 옷을 입는 사람의 의도와 욕망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될 수 있는 액티브웨어를 제안한다. 요가 클래스에서부터 카페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여성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하는 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장해 온 이 브랜드는, 갈수록 더욱 급변하게 될 새로운 환경과 사회문화적 흐름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최고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에너지 가득한 여성상을 꿈꾼다.
영상은 다채로운 컬러와 그래픽, 노이즈 등의 효과와 함께 현재와 미래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시공간의 왜곡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여러 차원의 공간과 장면들이 뒤죽박죽 엉켜지는 연출로 지구와 지구가 아닌 새로운 Space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새로운 차원을 열어 미래의 인류가 개척하게 될 새로운 세계까지 상상하게 한다.
영상 속 등장하는 흑인모델은 짧은 시간 동안 우주와 하늘, 바다, 정글, 도시 등 지구 외부와 내부의 다양한 장소와 문화권을 자유자재로 넘들며 마치 한 마리의 맹수가 어슬렁거리는 듯한 몸짓으로 자신을 둘러싼 시공간을 여유롭게 컨트롤한다. 태평양 열도의 뜨거운 기운을 지닌 여전사처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준비가 된 그녀는 바로 노카오이가 꿈꾸는 미래의 CLAN으로써,지난 시즌 크리에이티브팩토리가 예측한 ‘아프로 퓨처리즘(Afro-Futurism)’컨셉을 확장, 에너제틱한 아프로 리퍼런스와 이그조틱한 ‘네이처 판타지(Nature Fantasy)’ 의 감성이 더해져 더욱 더 풍성한 영감의 트렌드로 제안된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겐조(KENZO)와 구찌(GUCCI)의 캠페인 영상물을 언뜻 떠올리게 하는 영상기법은 항상 새로운 기술과 장비로 무장하고 더 넓은 영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차세대 디지털 제네레이션들의 코드에 맞춰진 새로운 디지털 퓨처리즘 감성으로 어필된다.
다가오는 미래엔, 기후는 물론 토양과 토질까지 변화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급증할 것이란 암담한 예측들이 가득하지만,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그로 인해 새롭게 등장하게 될 또 다른 환경에 대해 낙관적으로 접근, 2020년의 경계에 선 1920FW 시즌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갈 미래의 CLAN들과 그들이 만들어나갈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