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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실내공기, 바깥공기보다 5배는 더 위험하다?!

삶의 90%를 실내에서 보내는 ‘Indoor Generation’을 향한 경고

덴마크의 지붕창, 채광창 제조 기업 ‘벨룩스(VELUX)’에서 ‘The Indoor Generation by VELUX’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한 어린 소녀의 나레이션을 통해 집안에서 운동과 게임 등 취미활동은 물론, 피부관리까지 하는 게으른 삶을 살아 가는 요즘 세대의 실상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오랫동안 폐쇄된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

덴마크의 유명 감독인 Martin de Thurah가 디렉팅한 영상으로 다소 어두운 분위기 속 집 형태의 투명 박스를 이용한 상징적 비유를 통해 삶의 90%를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의 모습을 ‘The Indoor Generation’으로 칭하며 시각적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 속 소녀는 자연으로부터 멀어져 일상의 대부분을 집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불충분한 환기로 인해 바깥 공기보다 5배는 더 오염된 실내 공기는 두통과 천식, 알레르기 등 질병의 야기와, 인공 조명이 햇빛을 대체하면서부터 발생한 일광부족, 그로 인한 우울감과 피로, 혈압 상승과 더불어 아이들의 학습 능력 저하 문제까지. 오염된 실내 공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현대인들을 많은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이 영상은 미세먼지와 극심한 폭염 등 집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져가는 현 세태에 대한 경고성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를 통해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또한 간접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이슈가 패션 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시기에서 기획자들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이슈를 빠르게 캐치하여 소비자의 공감을 얻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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