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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SS 액티브 트렌드 미리보기, 서부영화 X 스포츠!!?

“An Air of Disguise”

웨스턴 컬처 코드를담아 새롭게 돌아온 Nike X Acronym의 Vapormax Moc 2 캠페인

고전적인 서부 영화와 디지털 퓨처리즘이 오버랩핑된 스포츠 미장센의 혁신

Nike가 일본의 테크니컬 스니커즈 브랜드 Acronym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Vapormax Moc 2 발매를 기념하여 미국 서부의 클래식한 웨스턴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캠페인 영상 "An Air of Disguise"을 공개했다. 고전적인 촬영기법과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하여 현대 미국 서부

사막의 카우보이와 미래 디스토피아적인 디지털 사막의 닌자가 대결하는 스토리를 풀어낸 이번 영상은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 비전을 담은 ‘Nike Air Vapormax’의 세 가지 컬러 조합과 그래피컬한 카모플라주 패턴을 클래식한 디지털 감성으로 보여준다.

퀀틴 타란티노 감독의 서부영화 ‘헤이트 폴‘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듯한 Nike의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Acronym의 설립자이자 Vapormax Moc 2 디자인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한 Errolson Hugh(에롤슨 휴)가 1인 2역으로 출연하여 카우보이와 닌자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했다. Errolson Hugh는 서로 다른 색상의 Vapormax 신발을 신은 두 남자가 대결을 하는 장면이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한번쯤 경험하는 ‘내면 속 자아와의 결투’를 비유한 장면이라고 밝혔다. 또한 Acronym 컬렉션의 수집광이자 나이키와 다수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John Mayer(존 메이어)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 두 대결자 사이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클래식한 웨스턴 무드의 감성을 더했다. 공격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디지털라이징된 Vapormax의 네온 컬러들과 그래픽 프린트가 빠르게 중첩되며 긴장감이 고조되지만, 영상 속 남자들은

사실 간단한 가위바위보 대결을 위해서 모인 것. 둘 다 가위를 내어 비기면서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이번 Vapormax 디자인에 담긴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위트있게 전달한다.

항상 기능성이 강조된 유틸리티 웨어와 어번 아웃도어 감성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단순한 협업을 진행해왔던 Errolson Hugh는 벌써 4번째를 맞은 이번 Nike와의 협업에서 처음으로 컬쳐코드 테마가 더해진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서부영화의 고전적 무드가 가미된 이번 영상은 퓨처리스틱한 Vapormax의 디자인 개발과는 별도로 기획되었는데, Errolson Hugh가 작년 여름부터 매일같이 쓰고 다니던 카우보이모자를 본

나이키 관계자들이 그에게 그 모자를 활용한 신선한 컨셉의 캠페인을 기획해보자고 제안했던 것. 지금까지 Acornym이 연출하지 않았던

새로운 T.P.O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던 Errolson Hugh도 이에 적극 동참하며 서부 사막의 테마를 만들어냈고, 이번 영상은 혁신적인 기능성을 자랑하는 유틸리티 브랜드와 아메리칸 웨스턴 무드라는 두 이질적인 코드의 신선한 조합이라는 평을 받으며 Nike와 Acronym 팬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스포츠・아웃도어 조닝의 새로운 인스피레이션 감성으로 떠오르고 있던 ‘Western Culture’ 코드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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