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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코리아, 2018 캠페인 영상 ‘런잇(Run It)’ 공개

유스(Youth)와 SNS를 사로잡은 #미친존재감

나이키 코리아에서 2018년 새해를 맞아 ‘미친존재감’이라는 타이틀의 캠페인 영상 ‘런잇(Run It)’을 공개했다. 최근 유스컬쳐(Youth Culture)에서 나타나고 있는 힙합, 스포츠, 게임, 복고 등 모든 트렌드를 총망라하여 애니메이션CG와 함께 스피디한 감성으로 보여주는 본 영상은 “과연 스포츠(Sports)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또한 자신만의 영역에서 #미친존재감을 보여주는 스타들과 유스(Youth)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등장시켜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떠오른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와 같은 국내 정상급 스포츠 스타들은 물론 탈북 복싱챔피언 최현미, 혼혈 모델 한현민과 같은 이슈메이커들이 등장해 자신들의 스포츠 DNA와 #미친존재감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캠페인의 배경음악 ‘런 잇(RUN IT)’은 프로듀서 그레이(Grey)가 프로듀싱하고 래퍼 박재범(Jay Park), 우원재 그리고 제시(Jessi)가 폭발하는 래핑을 선보여 음원 자체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박재범과 제시는 캠페인에 직접 등장해 차원이 다른 레벨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화려한 그래픽 효과로 다이내믹하게 구성된 영상은 발표 직후 유스(Youth)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몰이를 하며 SNS에서 퍼져나갔고, MBC <무한도전>의 CM광고로 나간 후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최근 SNS가 가장 핫한 마케팅 채널로 떠오른 이유는 SNS가 가진 ‘확산성’에 있다. 현재 유스(Youth)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쿨한 감성의 콘텐츠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피드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며 스스로 마케터가 된다. 그래서 그들에게 확산되지 않는 피드는 실효성이 없다. 나이키 코리아도 캠페인 런칭 전부터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JUST DO IT 콘서트를 열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외벽을 캠페인 이미지로 뒤덮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영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의 시선을 끌기 위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 활발한 유스몰이로 고속성장세를 이어온 아디다스에게 작년 매출순위를 내어준 이후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스포츠 업계의 두 거물 브랜드 모두 유스(Youth)들을 잡기 위해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것. 영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의 기획자라면 그들에게 #미친존재감을 뿜어낼만한 콘텐츠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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