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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of the Maharishi Mountain”

마하리시(Maharishi)의 감각적인 서바이벌 유틸리티 패션

다문화적인 영감을 혁신적인 기술로 재해석한 Maharishi의 17F/W 시즌 캠페인

혹한의 환경과 현대의 스트릿 유틸리티를 아우르는 올라운드(All-round)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제시하다

<Making Story>

영국 기반 밀리터리 스트릿 브랜드 마하리시(Maharishi)가 ‘극한의 상황 속 서바이벌(Survival)’을 주제로 한 17F/W 시즌 캠페인(Members of the Maharishi Mountain)을 선보였다. ‘자연에 대한 경의와 최신 기술의 조화’를 브랜드 철학으로 하는 마하리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척박한 환경을 누비는 탐험가의 모습을 통해 혹한의 자연환경 속에서도 생존을 가능케 하는

유틸리티(Utility)의 인스피레이션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18세기 일본 홋카이도의 소수민족 ‘아이누인(Ainu)’, 1960년대 베트남 전쟁 시기의 ‘Montagnards(베트남 고산지대 원주민)’ 등

다양한 시대의 토착 민족의 프리미티브한 감성에서 영감을 얻어, 판초나 기모노와 같은 민속적 아이템을 기능적이고 모던한 형태로

재구성함으로써, 거칠고 추운 환경과 현대의 어번 라이프, 스트릿 유틸리티 모두에 부합하는 올라운드(All-round)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17F/W시즌을 위해 고안된 ‘DPM : British Haze’ 패턴은 스프레이를 뿌린 듯이 흐릿한 형태감으로 눈보라 치는 희뿌연 정경과 어우러지며, 밀리터리 무드를 넘어 진정으로 자연과 동화되는 카무플라주를 연출한다. 마하리시의 이번 캠페인은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이루는 유틸리티 룩’이라는 브랜드 가치관과 더불어 소수민족에 대한 글로벌적 관심을 함께 나타냄으로써, 다양한 세상과 환경을 탐험하고 소통하는 액티브(Active) 브랜드로서의 컬렉션을 어필한다.

<Remark>

마하리시의 17F/W 캠페인은 기후변화라는 다소 진중한 사회적 이슈를 ‘서바이벌(생존)’ 개념으로 담아내며 현대인들의 필수적인

기능성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영상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가고 있다.

이번 영상은 모든 컨디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실용성을 증대시키는 궁극의 보호 기능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오랜 세월을 거쳐

현명하게 만들어낸 소수 민족들의 지혜를 로컬 문화와 연계시키고, 역사적인 레퍼런스까지 담아내며 미래를 꿈꾸는 ‘마하리시만의

새로운 민족(Members of the Maharishi Mountain)’을 창조해낸다.

이미 해외를 중심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환경문제, 지속가능성 및 여러 글로벌 사회이슈에 주목하고, 이를 디자인적 영감으로 풀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마하리시의 이번 FW 컬렉션 영상은 다문화적인 영감과 유스 컬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유틸리티(Utility)’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맞물리며 아웃도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브랜드들은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사회·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비자 참여를 독려할 뿐 아니라, 보다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접근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전체의 선순환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하겠다. 국내 마켓에서도 ‘브랜드의 사회 참여’가 점차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사회적인 메시지를 그려낼 것인지, 또한 소비자의 편의성과 패션성은 물론 개념 있고 의식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보다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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