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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고싶다면, 지금 당신 한사람으로부터~ 소외 계층어린이를 위한 교육의 평등함을 독려하는 호주 자선단체 ‘AIME’의 글로벌 캠페인


<Making Story & Synopsis>

‘Cogs’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호주 자선단체 ‘AIME(2005년 설립된 소외된 어린아이들의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제공하기위한 교육 멘토링 서비스 운영 단체)’와 광고에이전시 M & C Saatchi Sydney가 공동으로 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한편의 영화 같은 애니메이션

캠페인광고이다.

2014년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로렌트 위츠(Laurent Witz) 감독이 CG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쉴새 없이

돌아가는 거대한 톱니바퀴와 그 아래놓여진 2개의 철로(Rail)를 따라 극명하게 대비되는 흑백과 컬러의 좌우화면을 통해 양극화된 빈부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낡고 허름한 건물 배경의 가난한 소외 계층을 표현한 흑백의 화면, 그리고 컬러풀한 화려한 색채로 그려진 부유층 세상의 대조를 통해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두 소년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가난한 도시의 소년과 부유한 도시의 두 소년은 ‘교육’이라는 소통의 창구를 통해 서로 교류하려 하지만, 일정한 규칙으로 정해진 레일의 길을 따라 서로 연결되지 못한 채 각자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쓸쓸히 보여준다. 흑백 화면의 소년은 컬러풀한 세상의 소년을 보며 감출 수 없는 부러움과 동경을 갖지만, 자기가 처한 현실로 씁쓸히 돌아선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본 컬러 세상에 살고 있는 소년은 주어진 이 모든 환경에 부당함을 깨닫고, 레일 위에 고정된 자신의 발에 채워진 족쇄를 부수고 흑백 소년에게로 다가가 손을 건내며 미소를 짓는다. 많은 사람들이 톱니바퀴에 의해 돌아가는 레일에서 벗어나게 되고 세상은 컬러로 물든다.

<기획의도 & Remark>

AIME은 12년 전 교육 불평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설립된 호주 자선 단체로 호주 원주민 아동의 61.5%가 교육을 받고 졸업할 수 있게 도움을주었고, 2017년에는 호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 세계의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넓혀가기 위해 이 캠페인을 발표했다. ‘교육의 평등성’이라는 메시지 전달을 중심으로 가난과 빈곤에서 벗어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프로그램의 젊은 멘토 자원 봉사자를 모집시키고자 하는 목표를두었다.

소외계층의소년이 부유한 소년의 도움으로 빈곤의 족쇄에서 벗어난다는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경제적 약자와 강자의격차를 허물고 평등한 사회로의 희망을 전해준다. 서정적인 스토리 전개와 관객들에게 친근한 미디어인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여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평등’이라는 키워드를 아름답고 임팩트있게 전달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을불러 일으켰으며, 영상 효과 측면에서도 흑백과 컬러를 사용해비유적으로 표현, 명확한 대조를 통해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 캠페인의 타이틀은 톱니바퀴를 뜻하는 ‘Cogs’로써 톱니바퀴는 상징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정해진 레일에 따라 매일 매일 똑같이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현실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며 그러한 사회적 틀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벗어나고 변화할 수있을지에 대해 많은 메시지를 던진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틀을 깨버린 소년, 그리고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친구의 갇힌 삶의 틀 역시 깰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모습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온 세상이 틀에 박힌 삶 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AIM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잭 매닝 밴크로프트(Jack ManningBancroft)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우리는 세상을변화시켜야 한다. 불평등은 전염병이다. AIME은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힘과 자원을 만들어갈 것이고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한 사람의 의지와 변화가 주위의 틀을 깨고, 나아가 세상의 틀을 깨부술 수 있다는 의미전달과 함께 ‘세상을 바꾸고싶다면,

지금 당신 한사람으로부터’ 라는 강력한 인사이트(Insight)를 준다.

“If we want to change the world, we need to change the way it works. Help us create equality through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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