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다른 정체성은 보지 않게 되는 사회인식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진정한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기를 독려한 Equinox의 캠페인
<Making Story>
뉴욕 피트니스 컴퍼니 ‘Equinox’는 ‘LGBT Community Center(성소수자 커뮤니티 센터, 1983년 로스엔젤레스에 설립)’와 협업하여
알파벳과 상징적인 단어를 해석한 춤 퍼포먼스를 통해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LGBTQAlphabet’ 캠페인을 선보였다.
통상적으로 LGBT는 Lesbian(레즈비언) · Gay(게이) · Bisexual(양성애자) · Trans(트랜스)의 줄임말로써, 모든 종류의 성소수자를
통틀어 칭하는 약자이다. Equinox는 LGBT에 Queer(동성애)의 Q, Ally(동맹)의 A를 더한 ‘LGBTQA’라는 새로운 약자를 제안하고,
A부터 Z까지 26가지 레터로 구성된 알파벳(Alphabet)처럼, 6가지 단어가 아니라 26가지 단어로 표현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영화 감독 Jordan Bahat와 안무가 Andrew Winghart가 연출했으며, 배경음악으로 LGBT 센터의 실제 성소수자와 인터뷰한 오디오를 삽입해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Remark>
Equinox의 이번 캠페인은 2017년 광고캠페인으로 공개된 ‘Commit To Something’의 일환으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지하고 개인의 정체성을 찾기를 독려한다. 이 영상은 Equinox가 6월 ‘Pride Month (성소수자 권리보장의 달/미국)’를 맞이하여 제작한 영상으로 이미 소셜채널을 통해 LGBTQ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반영해왔다. 레즈비언이나 게이와 같은 원색적인 단어 외에도 You, Xtravagant과
같은 다른 정체성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26가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하여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비주얼을 선사했다.
이 캠페인은 성소수자의 정체성에 대한 편견,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성소수자 뿐 아니라 소외된 모든 계층,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본인이 가진 고유의 색을 찾기를 독려하고 모두의 삶은 가치있는 삶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